광진교, 천호대교
왜 이 다리는 '대교' 라는 명칭을 붙이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원효대교도 대교로 불리우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 다리도 한강다리의 규칙을 적용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이 다리는 무척이나 컬러풀한 다리입니다. 촬영포인트는 올림픽대로 하남 - 올림픽대교 방향으로 오시다 보면 만날 수 있는 한강시민공원 광나루지구가 되겠습니다. 광나루지구에서는 광진교, 천호대교, 올림픽대교의 야경촬영이 가능합니다.
보시다시피 광진교, 천호대교 촬영포인트는 접근성이나 위치가 아주 좋습니다. 5,8호선 천호역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면 한강 둔치까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올림픽대교, 잠실철교
올림픽대교는 테크노마트(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 내린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테크노마트 전망대가 나옵니다. 거기서 올림픽대교를 찍으면 최고의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테크노마트 10층 이상부터는 상업지구가 아니라 사무실이 모여있는 사무동인데 30층 이상의 사무실에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서 찍는 방법도 있습니다. 잠실철교 역시 올림픽대교를 찍는 곳과 같은 포인트입니다. 테크노마트(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 내린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에 내리면 테크노마트 전망대가 나옵니다. 거기서 잠실철교를 찍으면 최고의 작품을 찍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대교와 비교하면 빛의 양이 적기 때문에 찍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지하철의 움직임을 이용한 궤적촬영이 가능합니다.
잠실대교, 청담대교, 영동대교
강변북로 영동대교를 지난 후 청담대교 방면으로 가다 보면 맨 오른쪽 차로 부근에 '뚝섬유원지' 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그 표지판을 따라 뚝섬유원지에 차를 주차시키면 멋진 청담대교의 야경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성산대교와 더불어 한강다리 중 가장 많이 야경출사지로 사랑받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만 서쪽방면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조명이 없는 영동대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영동대교 자체를 촬영한다는 기분보다는 강남의 빌딩을 배경으로 한 야경을 찍는다는 기분으로 촬영에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촬영을 마치시면 다시 반대방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청담대교와 잠실대교 중간쯤이 잠실대교 촬영포인트입니다. 이 장소는 올림픽 주경기장의 야경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올림픽 주경기장에는 간혹 밤에 조명쇼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좋은 야경촬영이 가능할 것입니다.
성수대교
왕복 6차로로 확장 개통되면서 포도주빛의 붉은 조명이 설치되었습니다. 새로 만들어진 성수대교는 1급 교량의 규격으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얼핏 보면 성산대교의 조명과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좀 더 치밀한 느낌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명이 밝은 편은 아니지만 느낌은 매우 고급스럽습니다. 조명이 설치되면서 야경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마땅히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인데요. 첫 번째 촬영포인트는 두무개길을 타고 가시다가 성수대교와 합류하는 지점에서 차를 180도 돌려 (현재 공사중인 부분에) 차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이건 말로 설명드리긴 좀 애매한데요. 어쨌든 그렇게 운전하시면 아래의 포인트에 도달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촬영포인트는 성수대교 바로 아래의 노견에 차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차량으로의 접근성은 가장 뛰어나지만 구도의 한계가 느껴지실겁니다. 세 번째 촬영포인트가 있긴 한데 약간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고로 특별히 설명드리진 않겠습니다.
동호대교
응봉산이 촬영포인트입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평일에는 자가용 이용이 훨씬 편리하겠죠? 많이들 찍으시는 포인트입니다만, 요즘은 식상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올림픽대로 공항방면의 갓길에 차를 세우는 방법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린다면 갓길은 없습니다. 영동대교에서 올림픽대로로 진입하는 차로(램프)와 만나는 부분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차를 세우시면 됩니다. 다리의 조망은 좋은 곳이지만 안전에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시민이라면 차를 세우지 않는 것이 좋을법 합니다.
한남대교
올림픽대로에서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로 진입하면 됩니다. 왕복구간 확장 이후 매우 화려한 조명을 갖춘 다리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근처에 선착장도 있어서 야경촬영지로 적합한 장소입니다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노들섬)
강변북로 마포대교 방면에서 한강철교 방면으로 진행하시다 보면 우측에 이촌지구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신 후 동작대교 방면으로 계속 주행을 하시다 보면 주차장이 있고 차를 주차하신 후 촬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첫번째 촬영은 한강철교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서쪽 방면으로 약 5백미터쯤은 걸어오셔야 합니다. 한강철교 자체가 무조명이기 때문에 두 가지 각도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강철교 촬영이 끝나셨으면 동쪽방면으로 3백미터쯤 이동하여 한강대교 촬영을 시작합니다. 한강대교에 최근 조명이 생겼습니다. 그리 화려한 조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은은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노들섬의 화려함과 잘 매치가 되는 조명입니다.
다음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면 반포대교가 보이게 됩니다. 야경을 찍기에 상당히 어려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반포대교에 새로 설치된 조명빛이 너무 강렬해서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버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암부와 명부의 계조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촬영시 주의를 요망합니다. 촬영포인트는 동작대교 포인트에서 반포대교 방면으로 이동하다 보면 좋은 포인트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원효대교
포인트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방금 전 한강철교를 찍었던 포인트에서 원효대교 방면으로 이동해서 촬영하는 방법 한 가지와, 또 다른 포인트는 길 건너편 여의나루역 부근입니다. 차 없이 지하철로도 얼마든지 접근 가능한 장소입니다. 단순히 다리만 찍기에는 여의나루역 부근이 더 좋은 장소입니다만, 일몰까지 같이 찍기에는 강북쪽이 더 좋습니다. 참고로 63빌딩과 원효대교가 들어간 일몰 사진이 꽤 잘 어울립니다. 여의나루역에서 촬영하실 때에는 때론 100mm 이상의 망원이 필요할 때가 있으실 것입니다.
마포대교
여의나루역이 포인트입니다. 그러나 공사중인데다가 조명이 없어서 깜깜합니다.
서강대교 남단 부근에서 찍는 마포대교가 좋은 것 같습니다.
서강대교는 무조명 다리입니다. 서강대교 아래에 위치한 밤섬이 생태 보전지역이다보니 밤에 동식물 보호차원에서 조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를 몰고 강변북로 서쪽으로 가시다 보면 중간중간 노견같은 곳이 있는데, 일단 거기에 차를 새우고 서강대교 북단까지 이동을 합니다. 강북쪽의 현대아파트를 지나서 포인트를 잡으시고 슬로우셔터로 촬영을 하시면 서강대교의 뼈대가 확실하게 잡힙니다. 서강대교는 메인 프레임에 자체조명이 없어 야경사진을 찍기 힘든 다리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마땅이 야경을 찍을만한 장소도 없는 것이 사실이구요. 그 이유는, 강변북로 외부 램프때문에 전망이 가리기 때문입니다. 강변북로 마포대교 -> 양화대교 방면을 지나다가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은 아파트가 보일 것입니다. 이름은 '신구 강변연가'
저 아파트가 보일때 즈음부터 맨 왼쪽차로를 타고 주행하시다가 저 아파트에 거의 다 올 즈음 보이는 약간의 대피차로(공터)에 차를 잽싸게 주차하십시오. 보다 안전하게 주차하시기 위해서 사전에 비상등을 켜 주시면 좋습니다. 차를 주차하시고 언덕을 내려오면.. 사진찍기에 적당한 장소가 보일 것입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촬영이 끝나고 다시 강변북로로 진입시 후방을 잘 살피고 본선에 진입하여야 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시속 80km 정도로 달리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합니다. 그것만 주의하시면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습니다.
당산철교, 무지개다리, 성산대교
일단 차를 한강시민공원 선유도공원지구에 세웁니다. 이 곳에서는 세 다리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맨 서쪽에 있는 성산대교 촬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다리는 명부와 암부의 계조 차이가 분명하니만큼 되도록 가까이 가셔서 다리의 디테일한 모습을 찍어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해 지기 전에 도착한다면 월드컵분수의 웅장합도 촬영이 가능하겠지요.
가양대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아름다운 조명색을 가진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다리를 찍고싶어하지만 포인트를 잘 모르셔서 고민을 하시는데요, 첫번째 포인트는..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지나서입니다. '목동아파트' 라는 표지판이 보이면 차를 세울 준비를 하십시오. 목동아파트로 빠지는 그 길을 막 지나면 약간의 갓길이 보일 것입니다. 거기에 차를 세우고 촬영하시면 되겠으나, 위험이 따르는 일이므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강변북로 일산에서 서울 방면으로 오시다보면.. 가양대교 직전 부분에서 길이 갈라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맨 오른쪽 차로를 타시다가 아래로 빠지는 길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매우 좋은 포인트이지만 차가 없으면 가기 힘들겠죠.
방화대교
단연 한강시민공원 강서지구입니다. 5호선 방화역에서 걸어서 15~20분, 차가 있다면 올림픽대로 방화대교를 막 지나면 강서지구로 빠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일반 출사장소로 선유도공원 이상의 메리트가 있으므로 꼭 한번 쯤 가보시길 권해드리구요. 또 다른 포인트라면 길 건너 강변북로를 타고 가시다가 방화대교를 지나친 후 계속 주행하다보면 '인천공항' 이라는 표지판이 보일 것입니다. 그 표지판을 보시면 그쪽으로 빠지고.. 차를 주차시키세요. 한강변 끝까지 나가시면 방화대교의 촬영포인트를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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